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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등급 대출

윤석열 총부채상환비율(DSR) 등 가계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이 당선인의 공약이 완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윤 당선인의 일부 관계자는 15일 "당장 완화는 어려워 보인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차주의 상환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가구

대통령 직속 인사청문회 관계자는 당장 DSR 규제를 완화할 계획은 없어 보인다며 이 관계자는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지만 7월 강화 예정인 DSR 40% 통신등급 대출 규제는 기존 정책을 따를 가능성이 높고 대선 공약에는 DSR 완화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 후보의 대선 공약 개발에 참여한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LTV는 담보물이 확실하고 은행에서 검증이 돼 있어 DSR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DSR은 대출자가 보유한 금융권 전체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 비율을 연소득으로 나눠 개인 상환 능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연소득 5000만원 직장인에게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 2000만원이 있다면 A씨의 DSR은 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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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1억원 초과대출△2억원 초과대출의 DSR을 40%로 제한하고 있으며 부동산 규제에서 시가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7월부터 규제가 강화돼 1억원 초과 대출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전체 대출자의 %는 더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DSR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는 새 정부가 대출 문턱을 대폭 낮출 것이라는 기대에서 비롯됐다.

윤 장관은 LTV 상한선을 생애최초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에 80%로 올리고 실사용자의 70%까지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사용자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현행 20% 통신등급 대출 또는 40%로 2~3배 높아지지만 DSR 규제가 그대로 유지되면 고소득층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그 자세는 대출 연장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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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관계자는 대출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례적인 부동산 규제 개선을 위해 선을 그었다.

다만 연소득이 낮은 청년층의 1~2년 미래소득 실현이나 DSR 적용 예외인 대출유형 확대 등 향후 논의를 통해 DSR 규제가 세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선관위 정책본부에 출석한 윤창현 전 금융연구원장은 규제의 통신등급 대출 탄력적 적용방안은 인수위원회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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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들 다수의 재산은 주로 부동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동산을 보유할 경우 각종 세금을 내야하는데, 그 중 1가구 2주택 종부세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종부세는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에 부과하는 재산세입니다. 

1가구 2주택 종부세의 과세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주택 or 토지 보유자에게 1차로, 부동산 소재 관할 시/군/구에서 재산세를 부과합니다. 2차적으로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유형별(주택, 종합, 별도합산토지) 과세 대상 재산을 합산한 가액이 유형별 공제액을 초과할 경우 종부세를 결정해 고지합니다.

 

1가구 2주택 종부세의 과세 기준이되는 공시 가격은 얼마?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104226523i

 

보유세 500만원 깎아줍니다…종부세 개정안 뜯어보기 [집코노미TV]

보유세 500만원 깎아줍니다…종부세 개정안 뜯어보기 [집코노미TV] , 집코노미 타임즈 - 기사 해설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 공시가격 9억→12억 완화 검토

www.hankyung.com

매년 1월 1일을 기준 국토교통부 장관 및 시장/군수/구청장이 공시하는 가격입니다. 공동 주택 및 표준 단독주택, 표준지는 국토부 장관이 결정하고, 그 외 단독주택, 토지는 소재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가격을 공시합니다.

공동주택 공시 가격은 4월이고, 공시 가격은 5월입니다. 국토부 or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1세대 1주택자의 정의는 무엇일까?

1명이 세대원이 단독으로 주택분 재산세 과세 대상인 1주택만을 소유한 경우로 소득세법에 따른 거주지를 의미합니다.

 

1가구 2주택 종부세의 세율 적용 시 주택 수 산정 방식은 어떻게 될까?

납세자 별 전국에 소유한 재산세 과세 대상 주택을 합한 갯수이다. 주택의 일부 지분만 보유했을 경우 주택 1채를 소유한 것으로 보는 것으로, 세율 적용 시 주택 수를 계산합니다. 합산배제 임대주택은 세율 적용 시 주택 개수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지분을 상속받은 주택도 주택수에 포함될까?

http://www.stardail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8394 

 

'뉴스토리' 공시가 급등, 종부세 세금폭탄 논란 ::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공시가격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공시가격을 시세의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과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라 전국적으로

www.stardailynews.co.kr

지분율이 20% 이하고, 지분율 공시가격이 3억 이하일 경우에 세율 적용 시 주택 개수에서 제외합니다. 다만, 1가구 1주택 판정 시 주택 수에 포함하고 특례를 적용받은 상속 주택도 공시 가격은 과세 표준에 포함됩니다. 공동 상속 주택이 여러 채일 경우 주택별로 판단하고, 요건에 부합하는 상속 주택은 모두 주택 개수에서 제외합니다.

 

조정대상 지역 여푸 판단 기준은 어떻게 될까?

조정대상 지역 소재 판정은 과세 기준일인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공정시장가액비율

 

 

종부세 세율표

 

과세 대상 주택과 토지 명세서를 확인하는 방법은?

홈택스 or 손택스의 과세물건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여 과세 대상물건을 조회하여 명세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홈택스 이용이 제한될 경우 관할 세무서에서 본인 인증 뒤 물건 명세서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종부세 계산 방법은?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72403&ref=A 

 

[사사건건] 종부세 기준 완화? 강민정 “국민 3.7% 불과” 조정훈 “집값 아닌 비율로”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4월 27일(화) 16:00~17:00 KBS1 ■ 진...

news.kbs.co.kr

{(인별 합산 공시가격 - 공제금액 x 공정시장가액비율} x 세율 - 공제 재산세액}

 

어떤 경우 종부세를 신고할까?

고지 내용에 거짓이 있거나 납세자가 신고를 원할 경우 납세고지서 및 관계없이 신고/납부할 수 있고, 당초 고지된 세액은 취소됩니다.

고지 내용에 이의가 있을 경우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이의 신청, 심판 청구 등 불복 청구가 가능합니다.

 

세 부담 상한은?

개인에게 과한 종부세가 부과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 부담 상한액이 존재하는데, 1주택자, 2주택자,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3주택자 이상 3분류로 나누어 상한액이 분류됩니다.

 

합산배제 신고기간 내 합산배제 신고를 못했을 경우?

9월 16일 ~ 9월 30일(신고기간) 내 합산배제 신고를 못했을 경우 종부세 납부기간(12월 1일 ~ 12월 15일) 중 추가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12월 15일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납부지연 가산세는 얼마?

납부지연가산세 3%가 부과되며 세액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납부 기한이 지난 후 하루마다 0.025%의 납부지연 가산세 등이 5년간 추가됩니다.

 

 

1가구 2주택 종부세의 세액을 잘못 신고했을 때 패널티는?

세액을 적게 신고했을 경우 10%의 상당하는 과소신고 가산세가 부과되고, 부당 과소 신고의 경우에는 40% 부괴됩니다.

 

종부세 관련 서비스에서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항목은?

종부세 납부 및 과세물건 조회 시에는 인증서가 필요하지만, 분납 신청 시에는 필요가 없습니다.

 

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 바로가기

 

 

소상공인새희망자금 | 중소벤처기업부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xn--jj0bj8t1qfpqh7mv.kr

신속 지급 대상자인 1차 지급 대상자는 홈페이지의 신청하기를 클릭해 신청하면 되는데요. 원활한 신청을 위해서 24일~25일에는 홀짝제인 2부제로 접수를 받고 26일부터는 자유롭게 신청 할 수 있습니다. 
 
24일 목요일에는 사업자등록 끝자리 숫자가 짝수인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을 
25일 금요일에는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만 신청이 가능하고  26일(토)부터는 사업자등록 번호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예 : (24일 접수) 123-56-00000인 경우, (25일 접수) 123-56-00001인 경우 (26일부터) 사업자등록번호와 상관없이 모두 신청 가능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감기들 조심하시고 하시는 일들 대박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심심해서 써보는 수능 후기입니다. 요약은 맨 아래에 있어요!
 

먼저 제 얘기를 하면 저는 성격 상 제가 싫어하는 거는 하기 진짜 싫어합니다. 공부 자체를 싫어했다기보단,음... 생각해보면 공부 자체를 싫어했을 수도 있긴한데, 아무튼 제가 하고 싶지 않은 공부를 하는 걸 상당히 싫어했어요. 



바로 수학. 수학공부하는 걸 정말 싫어했어요. 

제가 어릴때는 국제중,자사고 준비하면서 학원을 빡세게 돌았는데 수학학원에서 대여섯시간 있으면서 공부하는게 정말 싫더라구요. 중학교 때 다닌 학원이 수학의 정석을 푸는 거였는데, 솔직히 완전히 이해도 안되는 데 공식이나 외우라고만 해서 그랬는 지 더 싫었어요. 숙제도 정석을 이따만큼이나 내줬는데 정석이 마냥 쉬운 교재는 절대 아니잖아요? 특히 중학생한테는 말이죠. 그래서 정석 뒷면에 있는 풀이도 베껴서 학원에 내고 그랬어요. 숙제를 안해가면 공개적으로 창피를 줬거든요. 



반면 게임은 좋아했어요. 사실 남자치고 겜 싫어하는 사람이 더 찾기 힘들겠지만, 어릴때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닌텐도, 닌텐도 위를 거쳐서 중학생 때 시작해버린 리그오브레전드(롤)은 거의 그당시 제 인생의 반이였죠. 초딩때 저는 국제중 준비하면서 진짜 열심히 살았어요. 결국엔 서류심사에 합격했지만 2차인 뽑기에서 떨어졌죠. 그 후 초6때 학원친구들이랑 처음가본 피시방(그당시만해도 피시방가는 건 양아치들인 줄 알았고 악의 소굴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다같이 앉아서 겜하는게 어찌나 재밌던지 그이후로 중학생때 피시방 죽돌이가되서 겜을 하기 시작했어요. 시험기간에 찔끔 공부하는 것도 기적이였죠. 



다행인 점은 제가 공부 중에도 재밌게 느낀게 있다는 거에요. 바로 역사였죠. 주요과목이 아닌 역사.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스스로 한국사 인강 찾고 정리 노트만들고 그랬어요. 지금은 묶어서 초급으로 보는 것 같은데 당시에는 1급에서 6급까지 나뉜 한국사 검정 시험 6급도 그 때 땄구요. 읽는 책의 스펙트럼도 그걸로 정해졌죠. 역사책, 혹은 중세 기사들이 나오는 판타지소설. 엄마는 역사 분야 책말고 과학분야 책도 좀 읽고 문학성 떨어지는 장르소설보단 교과서에 나오는 좋은 작품들을 읽기를 바라셨죠. 지금까지 읽으신 걸로 눈치채셨을 수도 있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거는 눈에 불을 키고 해도 싫어하는 건 죽어라 안해요. 아직도 제 방에 있는 책장엔 삼국지, 왕좌의 게임,해리포터, 반지의 제왕이 쫙 꽂혀있어요. 다행인건 그런 책이라도 읽었다는 거죠. 제 생각엔 어릴때 많이 읽은 이런 책들이 국어 실력에는 좀 영향을 준 것 같거든요.



다시 공부 얘기로 돌아와서 저에게 좋아하는 과목을 몇 개 꼽으라고 한다면 꼭 국어와 역사중에 나왔죠. 저는 국어도 좋아했어요. 국어책에 있는 문학 작품들 사실 재미있긴 했거든요. 엄마가 원하는대로 찾아읽을 정도는 아니지만 학교 수업시간에 심심하면 국어책 안에 있는 소설을 찾아 읽고 했어요. 중학생때 제가 공부는 안했지만 국어는 항상 90점을 넘겼어요. 중3이 끝날때 쯤 다들 수업을 안하는 시절 국어쌤이 고등학교에 가면 제일 어려워지는 과목이 국어라면서 고등국어를 연습시키셨어요. 물론 그땐 안했죠. 아무도 수업을 안하는 시절에 한 이야기기도 하고 사실 어려워봤자 얼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고등학교 가기전 대치동에 있는 국어 학원을 다니면서 제가 처음 받은 학원에서 푼 국어 모의고사의 점수는 87점으로 기억해요 학원 1등급 컷에 몇점 모자란 점수였죠. 저는 첫시험치고 나쁘지 않은 점수였다고 생각했어요. 학원은 계속 다녔지만 대형학원이라서 누군가 챙겨주진 않았죠. 대형학원은 자기가 하는만큼 가져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곳을 다니면서 단한번도 숙제를 해간 적이 없었어요. 적어도 수능 공부를 알려주는 기간에요. 내신기간엔 이따금씩 해갔지만요. 고1 모의고사 때 3월에는 그러저럭 괜찮은 점수로 2등급이 나왔어요. 나쁘지 않았죠. 그리고 9월에 국어 만점을 받았어요. 이때 느낀게 국어 학원 자체는 저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됐다는거에요. 숙제를 한번도 안해갔는데도 좋은 성적이 나온다는건 무슨 다른 요인이 있기때문이겠죠. 다음 모의고사를 봐서 1등급이 나오면 국어학원을 끊기로 결심했고 2학년 첫 모의고사때 1등급이 나와서 국어 학원은 여기서 끝났어요. 



그럼 그 이후로 국어는 어떻게 공부했냐. 저는 너무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은 풀기도 전에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국어 수능특강 이런건 쳐다도 안봤어요. 그냥 생각날때마다 국어 모의고사를 한편씩 풀었어요. 한달에 한두어번? 성적은 크게 변동없었어요. 3학년까지 대체로 1등급, 가끔 2등급. 제가 생각하기에 국어의 키는 읽고 찾는 속도라고 생각해요. 지문을 읽는 속도를 늘리고 거기서 문제가 요구하는 것을 찾는 속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죠. 이게 제일 중요하게 적용되는 부분이 앞에있는 화작문법 파트 1~15번이죠. 저는 친구와 함께 1~15번을 15분안에 푸는 연습을 했어요. 물론 아주 가끔 성공했죠. 친구가 제 국어는 리스펙 해줬기 때문에 그 친구 공부를 약간 봐주는? 형식이였는데 문제를 풀고 제가 그 친구가 틀린 문제를 해설해줬어요. 같이 틀린 문제는 담임선생님(국어)께 가서 해결을 했어요. 그러기 위해서 제가 약했던 문법 파트에 대한 공부를 더 했고 모르는 문제는 같이 담임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면서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맨투맨 스터디메이트도 제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수능이 다가오니까 거의 1이 나오던 국어도 불안하긴 하드라구요. 아침 8시 40분에 수능 스케줄대로 국어 모의고사를 풀고 해설 1시간하는 강의를 6주전에 시작했는데 수능 6주전 이야기는 뒤에서 한꺼번에 할게요. 제목에 나온 오버워치 얘기와 함께요.



영어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사실 영어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저는 영어를 손놓고 있었어요. 초딩때 다닌 어학원(정말 지독하게 다녔죠. 물론 숙제는 이따금씩 해갔지만)이 도움이 되었던 걸까요. 그냥 손을 놓고 있어도 고1때는 1등급이 나오드라구요. 문제는 고2때였죠. 1은 가끔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2가 대부분이였죠. 그래도 이때까지는 크게 개의치 않았어요. 공부를 안했으니까 안나오는게 당연한데 왜? 공부하면 다시 1나오겠지. 그러고 고3이되었고 고3 6월 모의고사 충격적인 등급 3이나왔어요. 저는 무서워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원을 다니지도 공부를 하지도 않았어요. 무슨깡인지 모르겠지만 다음 모의고사까지만 보고 결정하자 싶었죠. 다음 모의고사는 2가 떴어요, 다행히. 하지만 수능이 다가오니까 이런 깡도 도로 들어가드라구요. 제가 학원을 다니기로 처음 결정한 시기는 6주전 위의 국어랑 같아요. 강사이름을 언급해도 될런지 모르겠는데 강원우 선생님께 배웠어요. 너무 홍보처럼 들리긴 하는데 처음이였어요. 진짜로. 중딩때도 많은 영어 학원을 다녔지만(고등학교때도 잠깐 다녔지만 숙제도 안해가고 단어도 안외워가서 금방 끊었어요) 수업시간에 딴 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 머리에 쏙쏙박혀서요. 일단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은 신유형을 반영한 모의고사로 수업을 하는 것이였고 숙제가 적다는 거였어요. 수업도 수업이지만 숙제가 수업시간에 풀지 않았던 모의고사의 나머지 부분 풀기. 수업시간에 푼 모의고사 오답노트하기. 그리고 킬러유형 20문제 풀기, 끝. 일주일동안 실제로 풀어야할 문제는 25문제 남짓이였죠. 고등학생이면 이정도는 해야지 하면서 숙제를 왕창내주는 학원들이랑은 숙제량이 상당히 차이났죠. (단어외우기는 결국 안했어요 ㅋㅋㅋㅋ) 하지만 이 25문제를 풀고 모르는 문제는 영상해설을 보고 이정도만 했는데 일단 학원모의고사 성적이 상승곡선을 그리더라구요. 마치 게임처럼 한만큼 결과가 나오니까 영어가 너무 재밌더라구요. 마치 롤에서 미니언 하나 잡으면 즉각적으로 26골드가 입금되는 것처럼 문제를 풀때마다 성적이 오르는 느낌이였어요. 다음 모의고사인 10월 모의고사때 1등급이 나왔고 11월은 제목에서 확인하셨죠. 국어 학원얘기는 조금만 더 아래에 할게요. 



일단 수학을 해결해야죠. 수학은 사실 제가 크게 드릴 말씀은 없어요. 숙제량이 그리 많지 않은 동네 수학학원에 다녔어요.  선생님이 잘 이끌어 주신 것도 있겠지만서도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딱 맞는것 같더라구요. 학원선생님이 하신 말씀은 딱 이거였어요. 이과는 노력으로 커버가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문과는 노력만하면 된다. 근데 솔직히 제가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최소한 다른애들이 하는 것만큼은 아닌것같지만서도 제 나름대로 하긴했죠. 예를 들어 학원 가는 당일에 학교 수업시간에 수학숙제를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언제하는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나름 해간게 중요하죠. 선생님께서 직접 편집하신 수학 모의고사를 만들어서 주셨는데 이 30회가량의 모의고사를 푸는 것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또한 저는 목표가 사실 1등급이아니였어요. 어려운 문제인 21번 29번 30번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를 모두 맞히는 거였죠. 근데 운이 좋아서 이번 저는 제 목표를 달성했는데 1등급이 나와버린 거구요. 선생님도 제 목표에 맞춰서 너무 어려운 문제는 풀리시지도 않으셨어요. 저에게 필요한 문제들만 뽑아서 주셨죠. 요약하자면 수학학원 만큼은 자신을 잘케어해주는 선생님을 만나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솔직히 제가 도움을 드리기 어려운 부분은 사탐인 것 같아요. 성적이 저모냥이니.... 생윤 1개 틀리고 윤사는 3개나 틀려서 4등급이 나와버렸죠. 사탐은 자기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는게 가장 중요한 것같아요. 그나마 2등급이라도 챙긴 생윤은 그냥 단권화 생윤을 사서 필사했어요. 필사의 각오로 공부했다는게 아니라;; 진짜 그대로 노트에 옮겨 적었어요. 문제집 통째로 근데 사실 이 방법이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다음에 모의고사를 계속 풀었는데 1등급이 아니니까 실패한 방법일 수도 있겠죠. 윤사는 인강을 봤는데....왜저렇게 나왔을까요 ㅠㅠㅠㅠ 아무튼 윤사는 망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윤사라서 사등급받았다는 드립치고 다녔죠ㅠㅠㅠㅠ)



뒤로 미룬 수능 6주전 얘기로 돌아갈게요. 저는 나름 제가 노력대비 산출량면에서는 최고봉을 찍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이 핵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해요. 일단 저는 오버워치를 좋아해요. 일단 케주얼한 겜이고 배그처럼 총잘쏘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겜은 아니거든요.(사실 그런 배그도 제 고2여름 방학을 바친 게임이죠) 그래서 푹빠져있었죠. 나왔을때 부터해서 고1부터 현재까지 800렙가까이 달성했어요. 농담이 아니라 고등학생 내내 오버워치를 했어요. 800렙이란 걸 들으시면 겜을 많이 안하셔도 제가 얼마나 많이했는지 감이 잡히시죠? 1렙부터 있는 겜이에요 ㅋㅋ 고3때 저는 제가 고3이되면 겜도 하나도 안하고 열심히 공부만 할줄 알았어요. 하지만 사람은 바뀌지 않드라구요. 저는 최소한 토요일은 제 겜메이트와 함께 새벽내내 겜을 했어요. 이걸 수능 2주전까지 지속했죠. 2주전에 가슴에 손을 얹고 보니까 제가 양심에 뿔났드라구요? 그래서 아 수능 2주전에는 오버워치를 하지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스스로 다짐하고 나서 지켰어요! 물론 수능 이틀전까지만요. 수능 5일전에 오버워치 새시즌이 시작되었드라구요. 새시즌이되면 새로 위치를 정해주는 배치고사를 봐요. 영어분반수업 정하듯이 말이에요. 이게 너무 하고싶었어요. 꾹참았다가 2일전에 결국엔 10판을 다봐버렸죠. 아시겠지만 이게 4시간가량 걸려요. 근데 좀 개똥같은 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걸하면서 긴장이 풀리드라구요. 그전까지 어떡하지어떡하지 전화해서 갑자기 수능때 배아프면 어떡하지 수험장에서 컴싸가 안나오면 어떡하지? 이런걱정으로 엄마한테 전화했었는데 엄마가 한두번은 괜찮을거라고 위로해주시다가 계속그러니까 승질내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쓸데없는 걱정으로 시간낭비하냐고 저라도 그랬을거에요. 근데 겜좀하니까 뭔가 2주간 받았던 스트레스가 싹풀리더라구요. 어쩌면 배출구가 필요했던거였을지도 모른거같아요. 수능 6주전 국어얘기좀 시작할게요. 결론부터 말하면 국어학원은 도움이 되지 못했어요. 사실 모의고사 6개 푼다고 크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도 안했지만요. 진짜로 도움이된건 같은날 저녁 6시에 있는 논술학원. 논술학원이 도움되었다는 말씀을 드리려는것은 아녜요. 물론 조금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죠. 결국엔 지문해석하는 연습을 여러번 한거니까요. 도움이된것은 그 사이 비어버린 7시간이였어요. 11시부터 6시 다시 집을갔다오기에 애매한 시간은 아니지만 귀찮아서 그러고 싶지는 않았어요. 근처에 보니까 음료한잔을 사면 무제한으로 있을 수 있는 스터디 카페가 있드라구요. 그게 정말로 도움이되었어요. 수능 6주전부터 7x 6으로 주어진 강제 공부시간 42시간. 누군가 압박하는 분위기도 아니였지만 주변에선 다들 공부하고있고 제가 여기서 딴짓을 하면 뭔가 안될 것 같았죠.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쉬고싶을때도 저 마음대로 였죠. 조금 쉬고나니까 뭔가 주변에서 전혀 신경쓰지도 않지만 주변 시선이 신경쓰여 다시 공부하게되고 이 시간에 제가 자기공부를 한게 결정적인 것 같아요. 여러 모의고사를 풀고 영어학원 수학학원 숙제도 풀면서 매주 일정하게 자기 공부하는 시간이 생기니까 말이죠. 이걸 진작했으면 더 좋은 결과도 있을 수 있었겠다라고 생각이드네요. 국어학원 얘기가 궁금하실수도 있을 것 같아서 첨언하자면 너무 어려운 문제들을 풀려서 제 자신감이 약간 하락하더라구요.  또 제일 중요한 것 솔직히 내신 성적은 올리기 정말 어렵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의견일지 모르겠지만. 1학년 첫 중간고사를 보면 대충 나오거든요? 3-4등급 대면은 딱 그정도만 유지하신다는 생각으로 쉬엄쉬엄하시고 논술이나 수능으로 방향을 빠르게 트는게 중요해요. 논술시작하신다면 고2 겨울방학이 제일 적당해보여요.



아무튼 요약하자면 

 1. 국어는 아직 시간이 2년이상 남았으면 책을 다시 잡고 독서를 하시구 아니라면 시간맞춰서 모의고사 앞부분을 풀고 복습합시다. 기초가 없으시다면 뒷부분도 계속 푸셔요. 하지만 한번에 풀면 질려서 금방 포기하시니까 섹션별로 나눠서 3지문씩 푸셔요! 

2. 영어는 강원우. 더 말씀드릴게 없어요. 진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홍보가 아니라 진짜루 홍보라면 홍보긴한데 아무튼 제 순수한 의도가 보이시나요??

3. 수학은 잘 맞는 선생님을 구해라!!  단순히 잘가르치는 것 뿐만 아니라 학생의 실력을 가늠하시고 그에 맞는 케어를 하실 수 있는 경험 많은 분이 좋아요.

4.자기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꼭 확보해라! 그게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하루라도 하면 됩니다. 딱 하루. 그정도도 못하면 솔직히 도둑놈 심보에요. 저는 학원가는 시간 다 제외하면 딱 일요일 대강 네다섯시간 하루만 공부했어요.

5. 탈출구는 하나 열어놓아야한다. 게임이든 아니면 어떤 다른 취미던. 부담감을 줄이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단언합니다.

6. 내가 수신지 정신지 방향을 빠르게 잡아라! 수시에서 정시로 틀기 너무 늦어버린 때는 없습니다. 하지만 방향을 빠르게 잡는다면 그만큼 더 유리하겠죠. 본인은 고1 2학기 기말고사때 쯤 정시 혹은 논술로 가야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아요. 그때부터 수능공부로 올인할 수 있었죠. 

7. 나를 믿어주는 부모님도 참 중요해요. 제가 띵가띵가 노는 것처럼 보여도(사실 진짜로 그랬죠) 저에게 크게 스트레스 안준 부모님이 있어서 꾸준히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흔하디 흔한 편입생인데 옛날 생각나서 왔습니다. 일단 제 현역당시 수능성적(14학년도)을 말하자면

국어b 5(턱걸이, 화작문 다 맞고 경제비문학 두 개 틀렸으나 믿었던 문학에서 통수크리) 수학a 4(꼭대기) 영어b 6(원점수 50, 턱걸이여서 7이나 다름없었죠.) 사탐 한국지리 4 동아시아 2

보다시피 아주 개판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내신성적은 한 술 더 떠서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성적이 이 모양이다보니 수시론 갈 대학이 없어서 적성검사 전형을 준비해 보았으나 경기대만 최저를 간신히 맞추고 예비를 받고

명지대, 한국외대(글로벌), 단국대(천안), 가톨릭대

모두 올킬을 당했습니다. 앞이 정말 캄캄해져 아무 것도 할 수 없던 저에게 편입얘기가 들려 머리를 그쪽으로 돌려보았습니다. 편입에는 크게 두 가지 전형이 있습니다.
4년제 대학 2학년 수료(학점은행제의 경우 80학점 요구), 전문대 2,3학년 졸업 후 취득할 수 있는 전문학사 학위가 요구되는 일반편입
4년제 대학 졸업 내지 졸업예정자(학은제의 경우 140학점)가 할 수 있는 학사편입으로 나뉘어지는데, 학사편입은 대체적으로 커트라인이 낮으나 학위취득기간이 부담스러웠고 일반편입을 하면 재수처럼 1년을 소비하는 일이 없었기에 일반편입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여기서 또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바로 대학자체적으로 시험지를 배부하여 시험을 치르는 편입영어와 토익,텝스,토플 등의 공인영어성적에 면접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공인영어편입으로 나뉩니다.
편입영어는 주로 인서울대학들이 포진되어 있고, 공인영어편입대학은 주로 국립대들과 약간의 인서울대학(시립대, 경희대, 동국대 등)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편입영어의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하였기에 비교적 난이도가 쉽고 후에 취업할 때 실용적인 토익을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단 저 수능성적으로 부산의 중위권 대학인 k대학에 지원해 합격하고 입학 전까지 토익학원에서 기초를 배우고자 했습니다. 입학하자마자 저는 학업을 병행하면서 학교에서 제공하는 토익프로그램을 같이 듣기 시작했습니다.
학점은 그런대로 반액장학금을 받을 만큼 나왔으나, 토익은 방학 중 8월달에 본 두 시험 모두 낙제점(405, 420 총점입니다! lc rc점수 아닙니다!)을 받고 좌절했습니다. 780점을 넘기고 카투사에 지원이라도 해보고자한 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그 뒤로 2학기 때는 토익 프로그램을 듣기만하고 시험은 보지 않았습니다.
입대를 앞둔 2학년 1학기 때는 주말 알바를 병행하며 아예 학업에만 정진했습니다. 그리고 입대를 했는데 군대내에서 제 몸을 부지하기에 급급한 나머지 공부를 회피했습니다. 그러나 전역전 혹한기훈련이 끝나자마자 저는 휴가 때 사온 토익 단어장을 취침소등 후 1시간 동안 잠을 줄여가며 공부연등을 했고, 그 상태로 전역 후에는 알바를 하느라 공부에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아니, 책이 어려워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게 정확할 것입니다.
2학기가 되자 그 동안의 학점이 좋았는지 교내근로장학에 선발되었고, 토익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10월에 3년만에 보는 첫 토익을 치르니 615점이 나왔습니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지금 제가 보기에도 형편없는 점수였으나 500점만 넘고자 했던 그 당시 저에게는 고무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시험 그 다음 시험에서는 점수가 오르긴 했으나 미미한 차이라 큰 진전을 보이진 못 했습니다. 특히 반 넘게 틀리는 파트7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문제를 푸는 매커니즘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745점으로 껑충뛰었고 이는 그해의 제 최고점수로, 이 점수를 가지고 편입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점수로 지원하기에는 대학들이 한정적이라 부경대, 해양대, 동아대만 지원했습니다. 면접고사를 치러야하는 부경대, 해양대가 한 날이었습니다. 평소에 면접을 본 경험이 없던 저는 우황청심원을 먹으니 심장박동이 현저히 줄고 평정심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두 대학 모두 대답하기 쉬운 문제가 출제되었고 그 결과...


세 대학에 모두 합격하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대학을 고민한 나머지 부경대를 두고 동일계(동일계이면 편입 후 전공학점을 인정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였던 해양대로 진학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엎어진 물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 잘못된 선택을 책망하고 후회하며 1달을 불안에 떨며 지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근로장학으로 벌어들인 돈이 생활비로 다 떨어져 갔습니다.
물론 해양대는 예전의 제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대학이었으나 통학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 부경대를 두고 간다는 생각에 그 생각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3주, 해양대를 다닌지 3주만에 저는 부모님을 설득해 자퇴하고 9월달까지 롯데마트에서 알바와 학원에서 토익을 병행했습니다. 고된 노동을 하면서 학문을 배우던 때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고, 이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다신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 좋은 자극을 받은 것 같습니다.
학원을 다닌지 한 달인 5월에 800을 돌파했으나, 6월 달에 810에 그치는 등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이에 경각심을 느낀 저는 알바를 그만두고 학원을 옮기는 강수를 뒀습니다. 운이 좋게도 학원의 스타일이 제게 맞는 덕인지 점수는 다시 오르기 시작했고, 그해 말 시험에서 900은 넘기지 못했으나 그에 육박하는 점수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경북대 사학과는 한국사, 동양사가 국한혼용체로 출제된다기에 3주 동안 한자 진흥회 2급을 공부하여 취득했습니다.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기에 부산대(사학), 경북대(사학), 전남대(중문), 부경대(사학), 인천대(중국)에 지원했습니다.
원서접수 후 3주 동안 개설책을 보면서 문제에 출제될 부분을 예상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합격자가 발표되는 경북대


그렇습니다. 저는 해냈습니다.
비록 집에서 통학 가능한 부산대는 예비로 떨어지긴 했으나 경북대를 합격했기에 절대 여한이 남지 않은 수험기간이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남들이 보기에는 그리 대단하지 않은 대학일 수 있으나 지금 저에게 있어서는 자부심을 가질 만한 최고의 대학입니다.
지금 이렇게 적고나니 지엽적인 부분은 생략되었고, 글이 조금 난잡하긴 한데, 읽다보니 제 자신이 감개무량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고등학생 당시 제 등급을 보고 분수에 맞게 살아라, 점수 맞춰 가라, 눈 낮춰라 등 많은 얘기를 들어왔으나 보란 듯이 이렇게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잡지식이 많아서 어떤 이는 제게 그런 잡지식만 알면 뭐하냐고 면박을 줬는데 그런 잡지식(역사 관련)이 저를 합격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런 이들은 가볍게 무시하고 결과로 자근자근 짓밟으세요. 자기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삽니다. 어차피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니까요.

ps 영어는 단어가 중요하다고 해서 흔히들 단어만 외우라 하는데, 제 생각에는 이 말은 맞긴하나 너무 성의가 없는 답변이라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단어에 딸려있는 예문, 동의어, 반의어 등의 요소가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수능영어보다 토익이 훨씬 쉬웠습니다. 지금 다시 그때의 시험을 보라해도 4등급 이상을 받을 자신이 없습니다.

 [내신편]



1. 수업시간에 집중하자(feat. 스토리텔링)

이건 정말 당연한 이야기 중 하나예요. 단순히 선생님 수업을 잘 듣고 무조건 외우라는 것이 아니라, 보통 생윤은 스토리텔링식으로 사상가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지는게 대부분이에요. 단순히 롤스가 재산소유 민주주의를 주장했다는 걸 외우기보다는 롤스가 살았던 그 사회적 배경이 어떠했는지 수업시간을 통해 파악하면 사상 자체를 이해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기도 하고 학자의 입장에 대해 약간 생소한 제시문이나 선지가 나왔을 경우 그런 배경지식들을 이용해서 조금 수월하게 정답을 찾아갈 수 있어요!

또 종종 한 사상가의 입장에 대한 반박과 비판으로 자신의 사상을 전개하는 학자들도 있어요(예를 들면 롤스와 노직). 이러한 사상가들은 대립되는 지점들을 수업시간에 잘 파악해두면 각각의 사상을 이해하고 응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생윤이 아무리 사탐 과목이지만 이해가 기반이 되지 않은 암기만 하게 되면 생소한 제시문과 선지를 풀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항상 개념을 다질 때 본 키워드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식으로 그 이야기를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응용능력도 많이 커질 거예요!



2. 선지만큼 제시문을 잘 챙겨두자

보통 공부를 할 때를 보면 틀린 선지를 정리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제시문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건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에도 해당하는 공부법입니다. 문제는 풀었지만 어떤 학자의 입장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선지를 정리하는 노트와 제시문을 정리하는 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공부했었어요. 제시문의 경우 노트에 그어진 선을 따라 적다보면 조금 시작적으로 잘 눈에 띄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주로 포스트잇을 많이 활용했었어요! 카카오프렌즈 포스트잇을 많이 활용했었는데 색깔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색깔별로 단원을 구분하거나 난이도를 구분해서 정리하기에 수월했고 또 시각적으로도 되게 눈에 잘 띄더라구요. 그렇게 제시문을 정리하고 나서는 이게 왜 그 학자의 제시문이었을까를 생각해본 후에 중요한 문장에 표시해둡니다. 그리고 내신의 경우 진짜 사소한 것도 잘 챙겨야 하기 때문에 ​제시문 자체에서 선지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을 골라서 표시해두고 그 부분은 또 선지 노트에 옮겨 적어서 따로 복습하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제시문이 누구의 입장인지 몰라서 고민하는 일은 없게 되더라구요.



3. 기출을 꼭 풀어보자

수능과 마찬가지로 내신도 평가원 기출을 풀어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우선 자신이 제대로 그 내용을 익혔는지 확인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학교 선생님들도 사람이다보니 제시문을 새로 제작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보통 학자 제시문의 경우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나 기출에 나온 제시문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출을 풀면서 이를 익혀두면 시험을 볼 때 제시문으로 인해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선지의 경우도 종종 기출에서 나온 선지를 그대로 활용하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출을 잘 정리해둔다면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4. 자투리 시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사실 내신이든 수능이든 생윤은 국영수에 비해서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가 않아요. 생윤은 이 자투리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에 정말 좋은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제시문의 경우 모든 제시문을 통암기를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이동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제시문을 틈틈이 읽어두시면 나중에 암기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그리고 선지의 경우도 자투리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할 수 있는 공부가 있는데요, 맨 처음에 선지를 정리할 때 노트 끝부분을 조금씩 남겨준 후에 접어주세요. 그리고 왼쪽 부분에는 선지의 내용을 쓰고 오른쪽에 조금씩 남은 부분에는 맞는 선지인지 틀린 선지인지를 표시해둡니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에는 그 부분을 접어서 선지 하나하나가 맞는 건지 틀린 건지를 체크해보고 헷갈리는 내용은 표시해주세요. 그런 후에 헷갈리는 선지는 다시 자습시간에 복습을 해두면 좋아요.

그런데 생윤 공부의 특성상 ​선지가 왜 틀렸는지 표시해두는 과정도 매우 중요한데요, 앞서서 말씀드린 자투리 시간 활용법을 적용하려면 선지에 표시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그래서 컴퓨터를 정말 많이 활용했어요. 한글파일에 선지를 정리하고 프린트해서 계속 반복하는 식으로 하니까 종이를 막 접어서 들고다녀도 되고, 또 진짜 다시 볼 내용만 마지막에 노트에 옮겨 적으면 되니까 되게 효율적이더라구요.



5. 교과서를 7회독은 하자

어떤 책을 읽고 제가 시작했던 공부법인데 보통 7번 정도 같은 내용을 읽게 되면 그 내용을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더라구요. 사실 내신은 서술형이 있기 때문에 교과서 내용을 제대로 암기하는게 필요하죠. 또 가끔은 교과서에 있는 문장을 그대로 서술하는 문제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교과서를 꼭 꼼꼼하게 외워줘야 해요. 그럼 어떤 방식으로 7회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을 드려볼게요.

1회독 때는 그냥 가볍게 내용을 읽어주세요. 2회독 때는 연필로 중요한 것 같은 내용, 조금 생소한 내용들 표시해주세요. 조금 쓸모없는 내용들, 진짜 내용을 시작하기 위해 서술된 내용을 제외하고 모두 표시해도 괜찮아요. 3회독 때는 이제 연필로 그은 내용만 다시 봐줍니다. 연필로 그은 내용 중에서 중요한 것 같은 내용을 연한 하늘색 형광펜으로 표시해줍니다.(저는 파란색 계열의 펜을 정말 많이 활용했어요! 파란색이 장기기억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색깔이라고 하더라구요.) 4회독 때는 하늘색보다 조금 더 진한 형광펜(저는 종종 블루세레스트색을 활용했어요.)으로 하늘색으로 표시한 내용 중에서 조금 더 중요한 것 같은 내용들만 그어줍니다.

5회독 때는 색깔에 구애받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읽어주세요. 6회독 때는 글을 읽으면서 다음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예상하면서 읽어주세요.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게 아니라 다음에 뭐가 올지 생각을 하면서 읽는게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7회독이 되면 예상하면서 읽기를 반복하는데 그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는 문장들을 가장 진한 파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7회독을 하고 나면 문장이 거의 생각이 다 나게 되고 부족하다고 여기는 만큼 추가 n회독을 시험 직전까지 해주시면 됩니다. 이 과정은 여러날에 거쳐서 하는 것도 좋지만 한 2~3일 안에 끝내주시는게 시간적 면에서도 효율적일 겁니다.



6. 애매한 건 무조건 학교 선생님께 질문하기

사실 평가원 문제랑 교육청 문제를 공부하다보면 가끔씩 기출끼리 충돌하는 경우가 발견되곤 해요. 그럴 때는 스스로 판단 하에 어떤 시험을 기준으로 믿기 보다는 학교 선생님께 가서 질문을 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내신은 학교 선생님이 내시는 거기 때문에 수능을 위해 평가원만 믿겠다는 마인드보다는 선생님께 최대한 질문을 많이, 그리고 꼼꼼하게 함으로써 선생님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파악하는게 내신에는 더 효율적이랍니다. 그리고 내신에서 약간 이상하게 가르쳐주셔서 평가원과 입장이 완전히 다르게 배우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 내신에서만 그렇게 우선 판단을 하고 그 이후에는 연계교재나 교과서, 그리고 현자의돌 교재를 활용해서 오개념을 바로바로 고쳐나가는게 중요해요.











 [수능편]

1. 키워드 중심으로 공부하기

내신의 경우에는 문장을 통으로 암기하는 과정이 종종 필요하지만 사실 수능에서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어요. 전부 선택형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문장을 외우려하기보다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학자의 입장을 익혀두는 과정이 더 필요합니다. 제시문을 읽다보면 종종 처음보는 글이지만 특정 단어 덕분에 학자를 추론할 수 있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키워드를 중심적으로 잘 익혀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개념 강의로 개념 시작하기

사실 이건 개인의 공부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개념 시작은 강의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우선 철학이라는 학문 자체를 어려워하시는 분이라면 책에 적힌 글자만 보고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강의로 시작을 하게 되면 그나마 이러한 어려움이 줄어들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강의를 한 번만 보지 말고 자투리 시간에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 그 부분만 다시 돌려보셔도 복습효과도 굉장히 클 거예요. 개인마다 어떤 매체를 더 효과적으로 느끼는지는 다르겠지만 저는 영상을 굉장히 잘 기억하는 편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은 계속 인강을 돌려보기도 했었거든요. 자신에게 잘 맞는 공부시작법, 복습법을 선택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3. 원전을 참고하는 공부습관을 들이자

사실 수험생 입장에서 원전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원전을 확인하는 건 정말 중요하답니다. 기출 간 충돌이 생겼을 때 무엇이 옳은 입장인지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기준과 근거가 되어주기도 하고, 원전을 바탕으로 응용된 내용이 나왔을 때도 문제를 풀 수가 있죠. 원전을 가장 잘,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재가 현자의돌 교재입니다. 현돌에서 제작된 원전해설 자료 등을 잘 참고하면 인강마다 조금씩 다르게 설명하는 부분이나 평소에 갖고 있었던 ​오개념을 바로잡는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4.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하자

이건 정말 당연한 말이죠. 기출은 정말 꼼꼼하게 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가끔 기출 분석을 할 때 맞는 선지만 확인하고 넘어가기도 하는데 맞는 선지보다 때로는 틀린 선지가 더 중요해요! 이 문제에서 어떻게 선지에 함정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내가 그 함정에 빠졌다면 다음부터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 번씩 고민하고 생각하고 넘어가야만 그 이후 시험에서 같은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싱어의 경우 '동등하게 고려', '동등하게 대우' 라는 표현이 전혀 다른 말이고 정답이 갈릴 수 있는데 종종 함정에 빠지기도 하죠. 이러한 것들을 잘 챙겨두시면 수능날 실수로 틀리는 경우는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지만큼이나 제시문도 잘 보셔야 합니다. 색다른 제시문이 나왔다면 체크해두고 시간날 때마다 읽어둔다면 새로운 표현으로 해당 학자의 입장이 제시되어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5. 연계 교재를 제대로 분석하자

사탐, 그리고 그 중 생윤은 정말 연계 교재가 중요한 과목이에요. 작년 수능의 경우 롤스의 재산소유 민주주의가 연계 교재에 새롭게 등장했는데 이게 나오기도 했었거든요. 연계 교재에 새로운 제시문, 학자의 입장이 등장했다면 꼼꼼하게 챙겨두셔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과정이 혼자서 하기에는 버거운 과정이기도 합니다. 저는 연계 교재 분석은 인강보다는 현자의돌 교재 시리즈로 하시는 걸 더 추천드리고 싶어요. 인강에서는 보통 보면 새로운 학자다, 입장이다 이 정도의 설명만 추가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현자의돌 교재의 경우 부가적인 설명이 정말 잘 나와 있어서 혼자의 힘으로도 정말 잘 분석해나갈 수 있을 거예요. 또 현자의돌은 변형선지도 제공해주기 때문에 인강의 도움없이 연계 교재를 완벽하게 끝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시기별편]

[3월~4월]

3월 모의고사 즈음에는 사실 개념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일 수도 있어요. 만약 그렇다면 어느 부분 개념이 부족한지를 모의고사를 통해 파악하시고 해설강의를 꼭 들어보셨음 합니다. ebs 김종익 선생님 해설을 가장 추천드리는데 ebs 강의가 가장 믿을 수 있기 때문이죠. 생윤은 정말 오개념이 쌓이기 쉬운 과목이기 때문에 최대한 오개념을 쌓지 않을 수 있는 안전한(?) 방법으로 공부해나가시길 바라요. 안 그러면 저처럼 마지막에 힘들어질 수도 있답니다...

만약 개념은 다 완성했는데 모의고사는 틀렸다 하는 경우에는 틀린 이유를 한 번 우선적으로 스스로 분석해주세요. 제시문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어떤 함정에 빠졌는지 먼저 확인한 후에 해설강의를 참고하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틀린 문제 오답을 자신이 제대로 했는지 파악하고 맞은 문제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시험 과정에서 자신이 바르게 판단했는지를 강의와 비교하고 넘어가야 해요.



그리고 만약에 다 맞았다 하는 경우에도 자만하지 말고 진짜 제대로 푼 게 맞는지 시험과정을 스스로 반성해보고 인강과 비교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개념을 그때그때 보충해주는 식으로 공부를 해주면 됩니다.



사실 3~4월에는 생윤을 내신으로 하지 않는 이상 생윤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가 어려워요. 내신을 한다면 보통 수특으로 수업이 진행되니까 수특 수업 잘 따라가면 되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3월 중순까지 수특을 완벽하게 1회독을 하겠다는 목표로 공부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만약 방학 동안 수특을 완벽하게 다 정독했다고 하는 경우 기출을 푸는 걸 추천드리는데 기출의미래라는 교재로 기출 1회독을 3월 중순까지 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 이후에는 내신 일정에 맞춰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5월~6월]

5월에는 현자의돌 교재가 출간됩니다. 현자의돌 교재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기 때문에 교재를 예정대로라면 5월에 받아보실 수 있어요. 수특 변형문제와 개념 교재가 같이 제공되기 때문에 내신을 대비하기에도 정말 좋을 겁니다. 그리고 이 교재를 통해서 자신이 수특을 제대로 분석했는지 확인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출간되는대로 풀어보셨음 합니다.



그리고 5월에는 6월 모의고사 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평가원 시험이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한 모의고사죠. 모의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 제대로 생윤의 개념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전 연습을 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국영수의 경우, 겨울방학 때부터 출간되는 모의고사가 많은데 보통 생윤은 수능 직전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적절한 문제집을 구하기 어려운데 올해는 현자의돌 교재 시리즈 중에 모의고사도 5월 출간 교재 목록에 포함되어 있어서 이 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진짜 시험을 치는 것처럼 한 두 번만 연습해봐도 실제 모의고사나 수능을 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전체 단원에 대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한 점을 제대로 파악하는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구요.



6월 모의고사를 치고나서는 3월 모의고사보다 더 꼼꼼하게 오답을 해주셔야 합니다. 아까 말했듯이 평가원 시험이기 때문이죠. 새로 나온 선지나 제시문을 확인해주시고 해설강의 등을 통해서 어느 부분이 연계된 것인지 확인 후에 자신이 연계 공부를 제대로 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6모가 끝나면 또 기말고사가 다가오기 때문에 내신에 집중해야 합니다. 종종 모의고사를 내신 시험에 반영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시기 때문에 생윤만큼은 오답 소홀히 하지 말고 넘어가셨음 합니다.



[7월~8월]

내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에 돌입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또 수능완성도 이미 출간되었을 시기이기에 수능완성을 따라가는 것도 중요한데 그 전에 수능특강을 복습하고 넘어가는게 필요합니다. 생소한 제시문과 틀렸던 선지, 오답노트를 최소 2번은 본 후에 넘어가는게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고나서는 수능완성을 시작해주시면 됩니다. 현자의돌 교재는 8월 출간예정이기 때문에 현자의돌이 나오기 전에 미리 수능완성을 다 풀어보시고 틀린 선지를 바르게 고치는 정도로 해준 후에 현자의돌 교재와 함께 복습하면서 수능에 대비하면 됩니다. 그리고 8월 출간 교재 목록에도 9월 모의고사를 대비할 수 있는 모의고사 세트가 포함되어 있어요. 수능완성과 더불어 모의고사를 풀어보신다면 더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을 거예요. 현자의돌 모의고사는 진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선지로 거의 구성되어 있어서 생윤이라는 과목 자체에 대한 응용능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9월~수능 전]

9월 모의고사를 보고나서도 가장 중요한 건 분석과 오답노트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방법들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을 하고나서 이제 오답노트를 선별할 차례입니다. 거의 마지막이기 때문에 자신이 진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이 때까지 정리한 제시문이나 오답 선지 등을 펼쳐놓고 자신이 진짜 모르는 내용만 표시해두고 그것만 반복해서 보시는 게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10월에 나오는 현자의돌 교재와 시중 출간 예정인 모의고사를 풀어보시면서 마지막 점검을 해야할 차례예요. 수특과 수완을 다시 빠르게 복습하거나 현돌 분석 교재를 바탕으로 연계 대비도 최종적으로 점검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은 6월과 9월 재분석이죠. 어떤 내용을 자신이 틀렸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6월과 9월 문제지를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것도 좋답니다.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수능장에는 진짜 필요한 제시문과 선지만 추려서 들고 들어가시면 돼요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입시결과는 어떠하셨는지요?

저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19학번 새내기 입니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일반전형 최초합

고려대 바이오의공학과 학추1 크림슨장학생

포항공대 일반전형 최초합 

유니스트 일반전형 장학생

경상대 의대 지역인재 교과 추합

부산대 의대 지역인재 1차합(최처 못맞춰서 최종불합)

인제대 의대 지역인재 1차불합 







2. 재학하셨던 고등학교는 대략 어떤 학교였나요? 진학실적 등

저는 지방 평준화 일반고에 재학중 입니다 과학중점고이기는 하나 학군이 낮은 지역입니다 아 혁신학교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선선생님들이 열정이 넘치셔서 특이한 활동들이 종종 있습니다 다만 이런 활동이나 수업이 대입과는 동떨어져 있어 대입실적은 좋지 않습니다 작년에 제일 잘 간 선배가 성균관, 한양대 정도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것도 한두명 정도요 







3. 지금까지의 중요한 수상 기록, 내신이나 모의고사, 수능 성적은 어떠셨나요?

교내상은 동아시아사 대회빼고는 모두 참여했습니다. 3년간 수학과학경시대회 최우수였고 토론대회 우수, 영어말하기대회 우수, 영어 팝송경연대회 최우수, 탐구보고서, 논문 읽기, 논문 쓰기, 백일장, 페임랩 등등 약 서른개 정도의 수상이 있습니다 

내신은 순서대로 1.7-2.08-1.07-1.37-1.08 입니다 최종은 1.4중반정도입니다(고대식 1.3  부산대 1.23) 막 그렇게 뛰어난 내신은 아니네요ㅎ 뭐 이과인 만큼 수학과학은 1.2~3을 웃돌긴 합니다 역시 상승세 이구요 

모의고사 성적은...음 좋지 않습니다 평균 2도 못받아 봤어요ㅎㅎ 9모때는 수학이 4등급이었구요 수능은 열심히 한과목은 잘나왔고 방심하고 손놓은 과목은 망했습니다ㅎㅎ

국수영화학생물 순으로



6 23232

9 24231

수능 11253

수학이 좀 드라마틱하게 올랐네요ㅎㅎ 공부방법은 뒤에 쓰겠습니다







4. 어떤 포인트에서 이러한 입시결과가 나온 것 같으세요? 후배들이 집중해서 준비해야 할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지방일반고, 그것도 학군 안좋기로 유명한학교의 전교1등인 심지어 내신 1.4인 제가 이런결과가 나올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심지어는 컨설팅 해주신 쌤께서두요ㅎㅎ 뭐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 저에게 잘 맞는 전형, 특히 저는 무조건 면접있는전형 면접비중이 높은 전형을 골랐습니다.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시민발언대나 라디오등의 경험도있고 토론대회 경력도 있고 평소 말을 잘하기도 하고 면접때 아이컨택을 한다던지 순발력 등등 저는 면접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제 활동에 자부심도 있었구요 그래서 면접 비중이 큰 전형들을 골랐습니다 누구보다도 긴장안하고 잘볼 자신있었거든요 실제로 서울대 면접때 교수님을 빵터지게 만들기도 했고 유니스트와 포공에서는 문제를 의도된 정답이 아닌 방향으로 끌고가고도 합격했습니다ㅎㅎ 사실 저는 면접준비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1순위였던 포공때는 학교선생님도 준비 하지말라고하셔서 백지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준비한것을 달달외우기 보다는 솔직하게 이야기했구요 그저 제가 보여주고싶은 부분이 어느부분인지만 확실히 그려두고 면접에 임했습니다



둘째. 어쩌면 융합형 인재? 교육청 모의 면접을갔더니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서울대에서 좋아할만한 인재다 라고 한가지만 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다 열심히 하는. 저는 저희학교 문과친구들을 통틀어 누구보다도 열심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교내외 논술토론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제가 쓴글을 모아 책을 만들어보기도 했구요 수상에서 보시든 팝송대회 상도 받았구요ㅎㅎ 저는 제가 좋아하는게 화학이라 화학만 하기 보다는 정보과학 지구과학 국어 영어 음악등 매우 다방면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부분이 플러스 요인이지 싶네요ㅎㅎ



셋째, 저는 특이한 이력이 있습니다. 밝히면 신상이 노출되겠지만 수만휘 후배들을위해 밝히려고합니다. 컨설팅 해준 쌤이 그러시더라구요 몇장안되는 훌륭하진 않지만 특이한 생기부라구요 저는 작년부터 지역하천살리기 운동을 하고있습니다. 정책박람회 시민발언대에도 올라갔었고 라디오에 출연하기도 했고 시의회에 찾아가기도 했구요 성공리에 하천에서 문화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 혼자 한것은 아니고 지역 교육공동체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면접에서도 이부분을 많이 물어보시더라구요ㅎㅎ 흔한 활동은 아니니까요 또 ibs 기후변화 학회 인터뷰를 나가기도 했습니다. 사실저는 R&E 같은 과학탐구?실적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특이한 이력들로 독특한 애다 라는 컨셉으로 밀고나갔습니다ㅎㅎ



후배들에게 할 조언은 성실해라는것 입니다 저는 자는시간, 공부시간을 줄여가면서 여러 활동들을 했습니다. 공부시간을 줄여야했기에 공부방법을 더 효율적으로 바꾸기도 했구요. 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 재 보지 않고 할수있는 한 모든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도 대입에 맞게 골라가면서 하는것도 좋지만 일단은 성실하고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이야기하고싶습니다







5. 어떤 식으로 생활하셨고, 공부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공부환경을 자주 바꾸었습니다. 익숙해지면 나태해져서요 야자도 한학기 이상 해본적이 없습니다. 독서실, 정독실, 학원 자습실 등 자주 바뀠던것 같아요. 학교 마치면 정해진 시간까지는 무조건공부했습니다 1,2학년때는 야자시간인 9시 정도까지 3학년때는 학원 마치는시간인 11시까지요 제일 도움이 되었던것은 뻔하지만 복습 노트였습니다. 그날배운건 그날 다 외워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시험기간때 부담이 좀 덜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집에 오면 그 후론 동아리, 대회등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2학년때는 동아리 시간에 제가 거의 수업을 해서 자료준비한다고 한학기 동안 엄청 힘들었습니다ㅠㅠ 



주말에는 봉사를 다녔습니다 과학관 도슨트 봉사를했고 자주했던 과학부스까지 3년간 봉사시간 243시간 채웠습니다 물론 시간보다 2년간 꾸준히 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학년때는 주말에 재수종합학원을 다녔습니다 평일에는 자습을하고 주말에는 수업을 듣는 방식이었습니다







6. 혹시 구체적으로도 계획법/노트필기 활용/교재+인강 선택 등 공부 전반적인 부분에 대하여 후배들에게 전해줄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저는 스터디 플래너는 쓰지 않았습니다. 그냥 기간별로 해당 기간에 해야할공부량을 눈에 띄게 포시 해놓고 공부했습니다 예를들어 시험기간이면 A4용지에 공부해야할 분량을 모두적은뒤 하루 분량으로 나누어 체크했습니다

복습노트를 썻는데 영어나 생물, 지구과학등 암기과목을 위주로 그날배운것은 그날 다 외워버렸습니다 수업시간중 통으로하는 노트필기는 별로 추천드리지않네요 통 필기 보다는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 들만 체크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다면 복습하면서 노트에 정리하구요 

인강은 거의 듣지 않았습니다 기본개념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때 잠깐씩 이용하곤 했습니다 주는 제 스스로의 공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7. 평소 수면시간은 어떻게 되셨나요? 그리고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1,2학년때는 수행평가와 활동 때문에 들쭉날쭉했습니다 기본적으로 2시정도에 잤고 심하면 3,4시까지 하다 잤구요 기상시간은 7시정도였습니다 3학년때는 늦어도 1시에 자서 7시 반쯤 일어났습니다

1,2학년때는 감기걸리면 그냥 약먹고 버텼는데요 3학년때는 영양제 주사 맞았습니다 올해에 한 3번쯤 맞은것 같은데 감기걸렸을때 효과 완전 직빵이더라구요ㅎㅎ









8.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있나요? 그리고 공부하다보면 정신적으로 힘들 땐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집중력은 어떻게 유지하셨는지요?

목표가 좌절되었을때였습니다 1,2학년때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성적도 대회실적도 좋지 못했거든요 그럴때 마다 더 이악물고 일중독처럼 열심히 했습니다 담임쌤이 걱정하실정도로요ㅎㅎ



공부하다가 힘들면 아얘 책 덮어버렸습니다 확실히 놀아버리고 다시 제대로 집중하자구요 이도저도 아니게 집중안되는데 책펴고있으면 시간만 낭비되더라구요 그냥 딱 10분정도 휴대폰 보고 10분후에는 휴대폰 멀리 치워버린뒤 다시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9. 각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을까요? 기초가 없으셨을 때부터, 완성까지 되짚어 보셨을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었을지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국어

내신은 무조건 수업 잘들어야합니다 선생님 마다 해석이나 관점이 너무 달라서요 특히 문학이요 인강은 배경지식이나 개념보충용으로는 괜찮지만 첫째는 무조건 학교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의 경우 화작은 많이 꼼꼼히 푸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3학년 여름때 화작때문에 슬럼프를 격었었는데 결국 많이 푸는게 답이더라구요ㅎㅎ 저는 문법은 학교 보충수업으로 개녕만 확실하게 다졌습니다 그뒤로 쳐다도 안보고 수능에서 한개틀렀습니다 그래서 문법은 문제풀이보다는 개념 확실히 다지는거랑 최근유형처럼 글속에서 답찾는 연습 하는거 추천드려요 문학은 고전은 기출분석 현대는 낯선작품분석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고 분석하는지 계속 연습했습니다 자주나오는 표현, 주제도 외우고요 비문학의 경우 어려운 주제(채권, 환율, 논리등)은 배경지식을 확실히 다졌습니다 지문 읽기 무척 수월해지는 방법입니다 필요없으시다는 분들도 많은데 맞습니다 필요없어요 다만 지문 읽는게 편해집니다 그리고 봉소처럼 어려운 비문학 지문 많이 풀어보려 노력했습니다



수학

내신의 경우 정의를 확실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심화문제는 기본 개녕과 정의를 이용하거든요 미분의 정의 같은거요ㅎㅎ 또 많은유형의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1학년때는 기출제외 쎈, 일품, 일등급, 블락라벨등 6권 정도씩 푼것 같네요

수능때 좋은 성적을 얻은 이유는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능 직전에 많은친구들이 어려운 4점짜리만 풀다가 낭패보는경우가 많던데 저는 작년과 올해 6,9, 수능 1번부터 30번까지 풀이를 외울정도로 풀었습니다 그만큼 심화보다는 쉬운문제들을 확실히 익혔구요 수능장에서 21, 30 쳐다도 안보고 나머지 다 풀었더니 1등급이 떴습니다ㅎㅎ



영어

저는 영어 정말 못하는데요 단어외우기 정말 싫어 했습니다ㅎㅎ 그래도 공부한거에 비해 괜찮은 성적을 받을수 있었던건 구문독해를 확실히 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문법과 구문독해를 위주로 3년간 공부해왔습니다 이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영어는 특출나게 잘하는게 아니라 별 도움 드릴게 없네요ㅠ



과탐

저는 과학 공부는 항상 누군가에게 가르쳐 준다는 마인드로 했습니다 시험기간이면 항상 노트나 A4를 반접어 요약 노트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복사해주기도 했고 실제로 야자시간을 이용해 친구들에게 가르쳐주기도 했구요 누군가에게 설명을 해야된다라는 생각으로 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풀면 놓치는 포인트 없이 꼼꼼히 공부할수있더라구요ㅎㅎ 사실 저는 과고준비를하며 베이스를 어느정도 닦아놓은 상태로 시작한거라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할수 있었습니다



수능의 경우 저는 양치기(엄청 많이 푸는것)하니까 등급 확 올라가더라구요 물론 공부안하니까 수능에서 훅 떨어졌습니다 저는 특별한 스킬없이 과탐은 성실히 공부해서 1등급 만들었고 이후 안일하게 손 놓고 방심하다가 뒤통수 맞았습니다ㅠ











10. 수능 한 달 전부터 수능 당일까지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하셨고, 무엇을 하셨습니까?

저는 집중력 시간 늘릴려고 노력했습니다 특별한걸하기 보다는 계속 시간 맞춰서 기출돌렸고 한번 공부할때 길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긴장 안하려고 태연하게 평소처럼 공부하고 밥먹고 했습니다 덕분에 당일에도 긴장안하고 잘칠수 있었습니다 후배분들도 막 새로운걸 하기 보다는 평소처럼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1. 꿈은 무엇이십니까? 이 외에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전해 주세요.



원래는 신약개발연구원이었는데요 다시 생각해봐야할것 같습니다ㅎㅎ 저는 제 스스로도 이런 결과가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ㅎㅎ 기껏해야 지거국 공대나 진짜 잘해야 포공나와서 연구원 해야지 생각하고 있어서요 막상 서울대 붙으니까 욕심이 나더라구요 그동안 못했던 경제, 경영 공부도 해보고 싶구요ㅎㅎ 이번 대입을 통해 제 가능성의 한계를 부셔볼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한계를 정해놓기 보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것저것 해보려구요ㅎㅎ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하고싶네요 저는 정말 힘든 1,2학년을 보냈습니다 1학년때 학교에 적응을 못해 학교에서 매일 울었구요 2학년때 혼자힘으로 동아리니 활동이니 이끌어 가보겠다고 거의 워커 홀릭수준으로 매달렸습니다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너무 힘들어서 자주 울었구요 3학년때는 맘편히 피터지게 공부만 했습니다 결국 힘들었던 만큼 보상 받는것 같네요ㅎㅎ 다들 지금 당장 결과가 안나온다고 초조해 하기 보다는 묵묵히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노력이 빛이 날거에요!